감독 : 이승훈
부문장르 : AI영화
주제: 일제강점기라는 고난의 광야 속에서 민족의 출애굽을 꿈꾸며 신앙을 지킨 주기철 목사의 고결한 믿음과 순교에 대한 이야기.
스토리: 1937년, 조선총독부는 신사참배를 의무화하며 조선인의 정신과 정체성을 완전히 말살하려 한다. 신사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목례하는 것은 충성의 상징이 되었고, 학교와 교회는 침묵하거나 굴복을 선택했다.
그러나 평양 산정현 교회의 주기철 목사는 신사참배를 우상숭배로 간주하며 단호히 거부했고, 신앙과 민족의 양심을 지키는 길을 택했다. 그와 동시에 조선의 거리에서도 독립운동의 불꽃은 꺼지지 않았다. 신사참배를 강요당한 학교의 학생들은 몰래 태극기를 만들어 만세를 외쳤고, 교회와 산 속에서는 민족의 고통과 해방을 기원하는 기도가 울려 퍼졌다. 그러나 이러한 저항은 일본군의 감시와 처벌로 이어졌고, 사람들은 더욱 고통스러운 침묵 속으로 내몰렸다. 그 고난의 중심에서도 주기철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지키는 신앙이 민족의 광야를 비출 한 줄기 빛이 될 것이라 믿었다. 평양의 감옥에 갇힌 그는 혹독한 고문 속에서도 끝까지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순교한다. 그러나 그의 죽음은 끝이 아니었다. 주기철 목사의 신앙과 희생은 조선의 광복을 향한 불씨가 되었고, 그의 이름은 신앙의 순교자이자 민족의 영웅으로 남았다. 조선 땅에 자유와 해방의 꽃을 피던 날, 그의 삶은 민족의 기억 속에서 하나의 빛으로 영원히 타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