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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국제포럼, ‘북한 인권 수준 여전해’

2018-12-11 C채널 뉴스 보도제작팀 cnews@cchann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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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해 탄압받는 북한 인권을 여러 시각으로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북한 인권전문가들은, “인권 문제 해결 없는 평화는 무의미하다며 북한 인권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변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두 번의 강제북송을 거치며 세 번의 시도 끝에 탈북한 이영주 씨.

그녀는 강제북송 됐을 때의 끔찍한 경험을 전하며, “북한 인권 상황은 여전히 최악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습니다.

 

SYN 이영주 / 2011년 탈북

북송 후 보위부에서 조사를 받고 이감될 때마다, 전기곤봉과 나무의자에 너무 두들겨 맞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고문을 받고 풀려나서도, 북한에서는 도저히 살 수가 없었습니다.

 

북한인권위원회 그레그 스탈라튜 사무총장은 열악한 인권상황 개선 없이 평화를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북한 당국은 인권유린 실태를 인정하고 문제 해결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그레그 스탈라튜 사무총장 / HRNK 북한인권위원회

열악한 인권상황을 개선하지 않으면 북한의 정상화, 현대화, 남북한의 화해와 통일이 불가능합니다. 사악한 인권유린을 인정하면서 인권상황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찾는 것이 시급합니다.

 

이러한 목소리를 끊임없이 공론화 해, 국제사회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SYN 벤 로저스 동아시아 팀장 / CSW 세계기독연대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에 대하여 우리는 지속적으로 소란과 호들갑을 떨어야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변화를 만들어내며, 이미 한참 전에 행해졌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인권전문가들은 남북 간 화해 분위기 속에 북한의 인권유린 문제에 대해선 침묵 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위해선 북한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C채널 뉴스 변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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