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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핍박받는 여성 위한 컨퍼런스

2017-05-04 C채널 뉴스 보도제작팀 cnews@cchann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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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돌에 맞고 집이 불타고

심지어 가족을 잃는 비극을 경험한다면 어떨까요,

인구 대다수가 불교신자인 스리랑카에서 이러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거의 매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효정 기자가 전합니다.

스리랑카 전통 의상‘사리’를 입은 여성들이 활동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합니다.

전 세계 여성들과 기도제목을 공유하기 위한

‘나눔 팔찌’를 정성스럽게 만드는 모습은 어느 때보다

진지합니다.

스리랑카에서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박해받는 여성들로,

돌에 맞고 집이 불타고 심지어 가족이 살해된 이들도

있습니다.

오늘만큼은 밝게 웃을 수 있는 이유는,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과 아픔을 나누고 또 주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힘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리랑카의 복음화율은 1% 정도로, 교인들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극단주의 불교도들의 종교적 핍박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인구 대다수가 불교 신자이며 불교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

사회적 권한 때문에 경찰이나 국가의 보호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처럼 순교를 각오하고 복음을 전하는 스리랑카의 기독교인,

특히 상대적으로 소외받기 쉬운 여성들을 위해 캐나다의

순교자의소리와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협력해 주최한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모인 기독 여성 50여명이 함께해 큰 은혜와

위로를 나눴습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폴리 현숙 회장 등이 나이지리아와 북한의

박해 상황을 공유하며 함께 기도했으며 기도의 능력과 가정 사역

등을 주제로 한 발제도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컨퍼런스를 통해 복음을 전하다 받는 박해는 비극이

아닌 축복임을 상기하는 동시에, 이어지는 삶 속에서도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게 해달라고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스리랑카 모라투아에서 C채널 뉴스, 김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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