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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5-06-17] CCM오디션 활발 기독 음악에 활력… 가스펠스타C 시즌5 등 경연대회 잇달아(국민일보)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6-01-20 조회수 : 1,014

젊은 크리스천 찬양사역자를 발굴하는 기독교현대음악(CCM) 경연대회 퍼레이드가 열악한 기독교 문화계에 활기를 주고 있다.

“대중가요계에 ‘슈퍼스타K’가 있다면 기독문화계에는 ‘가스펠스타C’가 있다?” CCM오디션 프로그램 ‘가스펠스타C 시즌5’가 다음 달 1일부터 8월 16일까지 1차 온라인 예선을 진행한다고 C채널방송이 16일 밝혔다.

C채널은 온라인 예선 후 9월 멘토링 캠프를 거쳐 ‘TOP10’을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하는 10개 팀은 오는 10월 30일 생방송 무대에서 대상을 가리게 된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TOP10에 들면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10개 팀은 멘토의 지도 아래 가스펠스타C 시즌5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할 수 있다.

C채널이 주관하고 아가페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가스펠스타C는 2011년부터 매년 진행돼, 그동안 2000여 팀이 참가했다. 시즌1에 참가했던 이진아는 SBS의 ‘K-POP스타’ TOP3에 진출했고, 안테나뮤직과 지난 4월 전속 계약을 맺었다. 시즌4 TOP10에 들었던 박선아와 박주희는 ‘라니라니’라는 팀을 결성, 네이버 뮤지션 리그에서 신곡이 ‘BEST뮤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멘토는 민호기 임선호 이삼열 김효식이다. 이외 뮤지컬배우 배다해가 올해 새로 영입됐다. 민호기 멘토는 “음반과 공연 시장이 고사하는 상황에서 이 프로그램이 계속된다는 점이 매우 의미가 있다”며 “소년을 돌보는 것은 별과 우주를 보는 일과 같다는 신윤복 선생의 말처럼 기독 청년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길러내는 것이 한국교회의 미래를 담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펠스타C는 기성곡이나 창작곡에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가창력이 뛰어난 신인들에게 좋은 기회다. 김명규 C채널 회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예비찬양사역자들이 이 오디션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선교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CBS가 주최하는 ‘제26회 크리스천뮤직페스티벌’은 비교적 다양한 장르가 출품되는 CCM 경연이다. 크리스천뮤직페스티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8월 31일까지 홈페이지(cbs.c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990년 제1회 CBS창작복음성가제가 시작됐고, 4년 전 크리스천뮤직페스티벌로 이름이 변경돼 매년 열리고 있다. 그동안 CCM가수 소리엘, 조수아, 위드, 에이멘 등을 배출했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극동방송은 현재 제23회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 1, 2차 예선을 마치고 본선 진출팀 훈련을 하고 있다. 창작곡으로만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는 복음성가나 예배곡 등이 출품작의 다수를 차지한다. 극동방송 관계자는 “뮤지컬가수 8명으로 구성된 혼성팀을 비롯해 솔로와 듀오 등 10개 팀이 본선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본선은 오는 8월 31일 서울 중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81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박종호, 송정미, 다윗과요나단, 옹기장이선교단, 주찬양선교단 등을 배출했다.

한국십대선교회 등 4개 기관은 다음 달 17일까지 ‘씨씨엠루키 빅오디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에겐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본선 입상자는 본선대회 전 옴니버스 앨범을 제작한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300만원을 받고 정규앨범 제작 기회를 얻는다. 본선은 9월 19일 열린다. 윤성효 황병준 곽윤찬 울랄라프레이즈가 멘토 역할을 한다.

경연대회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은 긍정적이다. 한 CCM계 종사자는 “오디션이 꾸준히 이어져 신인이 발굴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기독교 음악에 대한 실질적 기여가 크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국제예술원 추연중(CCM학과) 교수는 “대중가요계 오디션은 전속계약 등을 통해 매니지먼트를 해주기 때문에 수상자들이 꾸준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데 반해 기독교계 경연은 ‘수상 후 끝’이라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열악한 기독교 문화계 현실과 관련 있는 부분이다.

대부분 대회 참가자들이 소정의 참가비를 내는 것도 일반 오디션과의 차이이다. 한 찬양사역자는 “주최 측도 예산이 부족하다고 들었다. 교계가 기독교 문화를 후원하는 차원에서 경연대회를 적극 지원하고 CCM가수를 비롯한 찬양사역자들에게 적절한 처우를 해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원문보기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120205&code=23111314&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