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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9-06-10] 기독교IPTV, 6월중 양방향 서비스로 '파워스타트'(아이뉴스2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6-01-20 조회수 : 9,637

뉴미디어적 상상력으로 '양질의 콘텐츠 발굴' 강조

IPTV 전용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인 기독교IPTV가 이달말께 본격 양방향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IPTV PP로 '파워 스타트'를 준비 중이다.

기독교IPTV 옥성삼 본부장은 IPTV PP 승인 이후, 지난 반년이 방송의 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올 하반기는 IPTV의 특징인 양방향 서비스를 통해 핵심 콘텐츠를 제공, 본격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기독교IPTV(공동대표 김선규·정영환·장준영 www.ctntv.co.kr)는 지난해 1월 개국, 같은해 10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1호 IPTV PP로 승인 받았다. 9일 현재 SK브로드밴드 브로드앤TV(채널 523번)와 LG데이콤 마이LGtv(채널 107번)을 통해 24시간 방송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1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티러닝 시범 서비스 연구 계약을 맺고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자신이 보유한 단말기(IPTV, PC, 3세대 모바일폰, 와이브로 등)를 통해 참여 할 수 있도록 구현한 양방향 서비스로 연구 개발이 마무리돼 기독교IPTV는 이르면 이달말부터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KT 등 플랫폼 사업자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양방향서비스 자체가 IPTV의 콘텐츠"

그간 IPTV의 콘텐츠가 기존 아날로그TV에서 보는 콘텐츠와 다를 게 없다는 지적이 제기 돼 온 가운데 기독교IPTV는 양방향 서비스 기술 자체가 곧 IPTV의 핵심 콘텐츠라며 '방송 콘텐츠'의 개념을 새롭게 제시했다.

옥성삼 본부장은 "영상물, 텍스트, 이미지 등은 콘텐츠의 전부가 아닌 일부"라며 "'미디어가 곧 메시지'라고 했던 맥루한의 말처럼 지금은 미 대통령 오바마의 말보다 오바마 자체가 메시지, 곧 콘텐츠가 되는 시대"라고 콘텐츠를 바라보는 시각을 정의했다.

방송과 통신이 융합하고 양방향 서비스가 이뤄지는 컨버전스(융합) 자체가 IPTV의 콘텐츠라는 얘기다.

그는 "양방향 기술 개발은 상용화를 할 만큼 개발이 마무리돼 내용을 붙이는 것만 남았다"며 "이를 통해 완전히 다른 개념의 방송이 가능하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중계차가 동원되는 다원방송식의 TV와 차이가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이종간 결합을 해야하고 인프라 비용이 많이 드는 아날로그방식과는 차이가 크다"고 강조했다.

옥 본부장은 또 채널 콘텐츠의 30%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자체 제작하고 나머지 70%는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가공해 제공하겠다고 했다.

옥 본부장은 "IPTV 콘텐츠에서 중요한 것은 콘텐츠 자체 제작 뿐 아니라, 양질의 콘텐츠들을 발굴해내는 열린 사고"라고 했다. 뉴미디어적 상상력이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이다.

이처럼 IPTV 콘텐츠에 대한 비전과 애정이 깊지만 IPTV 전용 PP로 도전하는 과정에 어려움도 많았다.

◆ "정부·플랫폼사업자가 얼마간 마중물 돼야"

옥 본부장은 "IPTV 전국 실시간 서비스 등의 시점이 늦어지면서 신생 PP들로써는 부담이 컸다. 지상파 플랫폼사업자가 IPTV에 대한 충분한 고민없이 기존 콘텐츠들을 그대로 IPTV로 옮겨오는 것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IPTV의 미래에 대해서는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처지다. 다만 IPTV의 비전은 분명하다. IPTV 본격 성장기까지 어떤 부침이 있을 지는 예상하기 어렵다는 게 우려스러운 점이다. 그 부침을 지나고 IPTV PP가 자생할 때까지 얼마간 정부와 플랫폼사업자들이 마중물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게 옥 본부장의 견해다.

그는 "정부가 신성장동력 IPTV 시장을 들여다보면 IPTV에 대한 대략의 개념은 알고 있고 또 이것을 대충 포장은 잘 했지만 피상적인 수준"이라며 "IPTV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했지만 어떻게 일자리가 창출되는 지 구체적 고민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토양을 위해서는 다름 아닌 현실에 발을 딛고, IPTV에 애정과 의지가 있는 의사 결정권자들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정부가 내놓는 지원 내용을 보면 5천만원, 1억원을 주고 기술까지 개발하라고 하는 것인데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앞으로 IPTV PP와 정책 당국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별도 채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아이뉴스24 강수연기자 redatom@inews24.com>
원문보기 :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20946&g_menu=02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