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교회교육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에도 수 천 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는데요. 엑스포에서는 교회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강의들이 진행됐습니다. 변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크 최 뉴저지온누리교회 담임목사는 현 시대 교회의 상황을, 성경인물 요나에 빗대어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피해 도망 다니다 잠들고, 말과 행동이 달랐던 요나의 모습이 오늘 날의 교회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마크 최 목사는 ‘돌파하라’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잠들어 있는 오늘 날의 교회를 깨우고, 다음 세대를 섬기고 품을 수 있는 교회로 변화시켜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SYN 마크 최 담임목사 / 뉴저지온누리교회
요나는 하나님의 임하는 말씀을 듣고도 불순종을 선택하고 도망 다니고 잠들어있고 말과 행동이 달랐습니다 요나의 모습이 우리 교회의 모습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고요 요나가 도망 다녔지만 우리 교회는 도망 다니는 교회가 아니라 다음세대를 어떻게 품을 수 있는지 생각하고 생각하므로 그 세대를 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엑스포 둘째 날에는, 워싱턴 어반그레이스 교회 벤 로빈슨 담임목사의 특별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벤 로빈슨 목사는 “교육의 대상들을 설득하는 것이 아닌, 관심과 사랑으로 소통할 때 주님의 사랑이 그들에게 전해질 것”이라면서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관계를 세워나가라”고 당부했습니다.
SYN 벤 로빈슨 담임목사 / 워싱턴 Urban Grace 교회
무엇을 해라 무엇을 생각해라 말해주기 보다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 아이들과 관계를 맺을 때 설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알아가고 관심을 가져가는 것으로 관계를 세워나가길 바랍니다 / 예수님의 사랑을 소통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는 그 사랑을 아이들과 나누는 것입니다
‘2019 교회교육엑스포’에서는 이외에도 쉐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강근 박사의 강연과 13개의 선택강의들도 진행됐습니다.
교회의 부흥을 꿈꾸며, 엑스포에 참석한 수 천 여 명의 참석자들은 교회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강의들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INT 박성미 전도사 / 경일교회
와서 보니까 다시 새로운 힘이 생기고 아이들을 어떻게 잘 이끌어나가야 할지 교재와 교구들이 많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INT 김민서 / 부천한빛교회
작은 교회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대할 때 어떤 식으로 대해야 하는지 그 마음에 대해서 조금 더 가까이 쉽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교회학교 부흥과 성장을 비전으로 지난 2008년 시작돼, 12회 째를 맞이한 교회교육엑스포.
엑스포에서 제시된 교회교육의 다양한 미래상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다음세대 기독교인들이 많이 탄생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