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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지역 방문과 미자립교회 순회 예배

2019-04-17 C채널 뉴스 보도제작팀 cnews@cchann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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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에 의하면 지난 4일 발생한 고성 속초 산불로 여의도 면적의 1.8배에 달하는 530만 제곱미터 산림이 피해를 입었고 400채가 넘는 주택을 포함해 각종 시설물 1100여 곳에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되는 등 피해도 속출한 가운데 교계에서도 화재를 당한 교회와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돕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변현준 기자가 전합니다.

 

미자립교회 등 어려운 교회들과 동역하고 있는 서울 명성교회 빛과소금 선교팀은 속초농아인교회 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김삼환 원로목사를 비롯한 선교팀은 예배당과 목회자 사택, 교회 사무실 등이 전소된 속초 농아인교회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선교팀은 이날 야외 천막에서 드려진 속초농아인교회 주일예배에 함께했습니다.

 

예배당이 전소돼 야외 천막에서 주일 예배를 드린 참석자들은 화재의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또 다른 비전을 품고 위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SYN 김삼환 목사 / 명성교회 원로

정말 우리가 기도밖에 없어요 불 나기전에도 기도해야되고 불난 다음에도 기도해야되고 범사에 교회가 기도하고 이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고 속초를 잘 수습하는 길이고 저희 들의 역할이 또 있으면 남은 역할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명성교회 빛과소금 선교팀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크게 입은 영동극동방송 사옥도 찾아 강원도와 북한 지역을 주 청취권으로 사역해온 방송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INT 김종생 목사 / 명성교회 빛과소금 상임이사

상실감과 황망함을 우리 이재민들이 겪으셨을 것 같아요 우리 나라 국민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한국교회가 함께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렵고 힘들지만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고, 한국교회가 두 팔을 걷고 정말 온 몸으로 함께하는 그런 자리가 돼야 될 것 같습니다

 

이어 선교팀은 이번 산불로 마을 대부분의 주택이 피해를 입은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 마을을 돌아보고 주민들이 요청한 옷을 전달하며 위로했습니다.

INT 김해수 목사 / 고성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전국에 계신 우리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저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하룻밤 사이에 교회가 전부 불타고 성도들의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큰 실의에 빠져있는데 저들이 다시금 일어서서 지역의 선교를 감당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후원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 명성교회는 이번 1차 피해지역 방문에 이어 지역 기독교연합회 등 관계 기관들과의 협의를 통해 산불 피해 교회와 주민들을 위한 위로사역에 적극 참여할 방침입니다.

 

한편 미자립교회 순회예배 및 선교 사역의 일환으로 속초 농아인교회를 방문한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는 지난 3월부터 빛과소금 선교팀과 함께 매 주일 미자립교회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에 소재한 영천교회를 시작으로 매 주일 예배를 함께하면서 현지 교회 목회자와 교우들로부터 현지의 어려움을 듣고 필요 부분을 채워가는 섬김과 나눔의 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영천교회에 이어 강원도 홍천 화방교회와 충주 느티나무교회에서의 4개 교회 연합예배, 경기도 양주 새누리 교회, 속초 농아인교회와 함께한 순회예배 선교팀.

 

앞으로도 매주 김삼환 원로목사의 미자립교회 순회예배 및 협력 사역을 함께할 계획입니다.

 

씨채널 뉴스 변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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