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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단체 종전 촉구 “그리스도인 용기 필요”

2018-10-17 C채널 뉴스 보도제작팀 cnews@cchann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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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을 위한 연대를 포함한 50여개 기독교 단체들이 한반도 종전을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을 했지만 여전히 반목과 불신이 가시질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평화 정착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효정 기자가 전합니다.

 

한반도의 종전을 촉구하는 한국그리스도인들의 선언에는 평통연대 등 교인 72154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선언에서 이들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종전을 선언한 것을 환영하지만 남과 북은 중국과 미국 등 주변국들에 휘둘리는 과거의 실패들을 교훈삼아 실제적 종전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한반도 종전선언을 촉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성명서

 

선언에는 또 미국은 북한을 과도하게 적대시해서는 안 된다교전국이었던 중국과 베트남과의 수교 과정에서 보여준 노력을 북한과의 종전선언 과정에서도 보여주기 바란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중국을 향해서는 한반도에서의 이해관계와 동북아에서의 패권경쟁에 집착해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협정 과정을 왜곡 지연시키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한국교회의 역할론도 제시됐습니다.

 

선언문과 발언을 통해 참가자들한국교회는 반북대결주의의 오랜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교회가 앞장서 평화의 분위기를 만들고 평화의 신학을 창조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강경민 이사 / 남북나눔운동

 

이날 선언식에 앞서 뉴코리아 최은상 운영이사, 미래나눔재단 윤환철 사무총장 등이 발언을 이어갔으며 이들은 대북지원 NGO80%는 기독교 배경을 가진 기구들이라며 보수와 진보를 초월해 화평케 하는 사명을 가지고 강단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설파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C채널뉴스, 김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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