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교회에 출석하는 남성 신자 중 1/3 이 군대 안에서 세례 혹은 침례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역 이후에도 신앙 생활을 지속하는 이들은 80%를 넘었습니다. 김효정 기잡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2015 인구주택 총조사와 한국교회의 성장요인-진중세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cg1) 군 복무를 마친 50대 이하 남성 신자 중 34%는 군대에서 세례, 혹은 침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입대 전에 세례를 받았다고 응답한 54%보다는 적었지만 전역 후 세례를 받았다는 2%의 응답률에 비하면 훨씬 높습니다.
나아가, 응답자 중 전역 후 신앙생활을 계속하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84.6%가 그렇다고 답해 진중세례가 이후 신앙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cg2) 어떻게 세례를 받게 됐느냐는 질문에는 본인스스로가 50.5%. 지휘관 전도가 15.1%, 동료의 전도가 13.8% 간식이 12.4%를 차지했습니다.
cg3) 진중세례가 계속 진행돼야 하는가의 여부에는 72.2%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일부 응답자들은 강압과 양육부족 등을 이유로 중지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군 복무를 마친 50대 이하 남성 신자를 대상으로 7월 13일~9월 28일까지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이뤄졌으며, 총 1,596명이 참여했습니다.
한국군선교신학회 측은 "2016년 통계청이 2005~2015년 종교인구 조사결과 기독교가 1위를 기록한 데는 진중세례신자의 한국교회 유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향한 사역을 위해 육해공군 장병전도 세례운동인 비전2020실천사역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씨채널 뉴스 김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