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   >  교계소식

여성인권 향상, 교회가 바꿔야 할 것은?

2018-01-16 C채널 뉴스 보도제작팀 cnews@cchannel.com
twitter facebook 카카오스토리
좋아요 0 덧글 0

전 세계 곳곳에서 아직까지 일어나고 있는 

여성 인권침해상황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 여러 나라의 여성들이

모였습니다. 여성 인권 향상과 젠더 폭력

근절에 대해 교회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조홍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구적 미의 기준이 전 세계에 퍼지며 외적인

아름다움만 강조되는 시대.

 

 

 

소위 S라인과 V라인이 메스미디어의 전략무기로

사용되며 많은 여성들이 무리한 다이어트와

성형수술을 접하는 풍경은, 예로부터‘덕’을

여성의 아름다움으로 삼았던 베트남도 예외는

아닙니다.

 

 

 

베트남 사회발전연구소 쾃 뚜 홍 박사는“여성의

외모만이 강조되고 상품화가 일어난 배경에는 각종

뷰티산업과 의료업, 패션 산업 등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며,“매우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광고와

미디어가 현대 여성들에게 또 다른 억압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 미아 시스카와티 교수는

인도네시아 원주민들이 살고 있던 지역이 국유화

되면서 일어났던 토착 여성들의 상황을 알렸습니다.

 

 

 

미아 시스카와티 교수는“경제적 지위와 교육환경,

법률 등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는 토착 여성

들에 대해 국가가 아무런 지원이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도 토착 여성들은 스스로 공동체를 이뤄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국제포럼에 참가한 홍콩기독교협의회 히우 텅

제시카씨는 여성 인권에 대한 교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교회가 여성 인권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먼저 교회 스스로가 바뀌어야 할 것”을 역설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학센터가 주관한 이번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각국의

상황을 들으며 여성 인권 향상과 젠더 폭력 근절에

한 목소리를 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씨채널 뉴스 조홍연입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