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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청소년 성윤리, 누구의 책임인가

2017-10-18 C채널 뉴스 보도제작팀 cnews@cchann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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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에 걸린 청소년이 SNS를 통해 다수의 남성과 성매매를 한 것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무관심과 방조 속에 청소년의

성윤리는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다수의 남성에게 성매매를 한 여고생이 에이즈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A양에게 에이즈를 옮긴 보균자자 누군지, A양으로 인해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이 누군지 파악조차 할 수 없는 상태.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무너지고 있는 청소년 성윤리의 실태를 그대로

드러냈다며 정부와 보건당국, 교육부 모두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실제로 성매매에 가담하는 청소년과 10대 에이즈 환자 수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성매매 사범은 2015년 710명에서 지난해 1천21명으로 급증했습니다.

 

10대 에이즈 감염자 수도 2006년 13명에서 2016년 36명으로, 20대도 같은 기간

158명에서 360명으로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교회 안의 청소년들도 변화하는 환경 속에 올바른 성윤리를 지켜

나가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회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안이하게 문제를 바라볼 때 사회와 교회가 모두 혼란에 빠질

수 도있다며, SNS 감시 활동을 벌이고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건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씨채널 뉴스 김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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