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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염광교회 장애인고용, 생활공동체운영

2017-04-19 C채널 뉴스 보도제작팀 cnews@cchann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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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매년 다양한 행사가 있는 장애인의 날이지만,
사회의 편견은 여전하고 몸이 불편한 이들에게 취업은
어려운 일이기만 한데요. 단순한 돌봄의 사역을 넘어
장애인이 주인공인 아름다운 신앙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교회가 있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김효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발달장애인
신준민 씨는 교회 카페에서 일한지 2년이 됐습니다.
 
커피를 내리고, 우유거품으로 모양을 내는 솜씨가
능숙합니다.
 
카페와 베이커리, 농장과 상점 등에 고용된 장애인은
총 20여 명에 달하고 교회는 이를 위해 조합까지
설립했습니다.
 
원료조달부터 가공, 포장,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장애인들이 직접 담당하며 발생한 수익으로 월급도
받습니다.
 
상품 맛이 좋고 가격이 저렴해 주변 직장인과 타 지역
성도들에게도 입소문이 났습니다.
 
발달장애인의 20%만이 취업에 성공하는 열악한 현실
가운데 장애인들에게 예배공동체 뿐 아니라 생활공동체를
제공해 자립할 수 있게 한 데에는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섬겨야 한다는 담임목사의 목회철학과 당회의
지원,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2000년 9월 소규모 예배부서에서 시작된 장애인 사역은
이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주간보호시설과
주말학교, 협동조합,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복지사업
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의 장애인 사역 우수교회로
선정되고 도봉구를 대표하는 민관 거점기관으로 활동하며
범 교회 차원의 장애인복지선교대회를 통해 사역을 공유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전도의 열매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제 이 비전을
전 세계에서 펼쳐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염광교회는 장애인 사역의 궁극적 목표는 건강한
신앙공동체의 형성이라며 이를 위해 영성훈련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섬겨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채널뉴스, 김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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