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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국 장애인 요리 경영대회

2017-04-19 C채널 뉴스 보도제작팀 cnews@cchann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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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회 장애인의 날 맞이 연속기획,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먼저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이땅의 가장 낮은 자를 찾아간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위해 설립된 사랑의복지재단이 장애우들을 위한 요리경연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요리를 만들며 자신감을 얻은 이들에겐
장애라는 말이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았는데요 그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뜻 깊은 현장에 김보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재료를 씻고 칼질을 하는 모습에서 사뭇 긴장감이 묻어나옵니다.
 
1일 요리사로 나선 이들은 성인 발달 장애인으로 3명이 1조를
이뤄 총20팀이 경연을 벌입니다.
 
대회의 참석자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서로를 도와가며 요리에
임합니다.
 
이번 대회는 자립이 어려운 발달 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한 요리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가사 생활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경연이 끝나고 접시선택과 플레이팅, 맛
이 삼박자를 고루 갖춘 요리를 들고 진열 장소로 이동합니다.
 
세팅 후 다른 팀의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서로를 칭찬하며
격려합니다.
 
심사가 집계되는 동안 장애우들이 직접 장식하는 특별공연은
대회의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16번째 경연에선 치킨 롤 스테이크 등을 요리한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이 대상을 차지해
상금 백만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002년 시작돼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전국장애인요리대회
점점 늘어가는 참가자들을 다 수용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장애인들에게 그들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며 내년에도
대회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C채널 뉴스 김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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